심층 주해
이 법구는 기원정사에서 설해졌으며, 까오 꾸이(고귀)라는 어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이 어부가 깨달음을 얻을 가능성이 있음을 관찰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밧티 북문 근처에서 탁발을 마친 후, 부처님과 승가는 그 사람이 있는 곳을 지나갔습니다. 그때 어부는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처님과 비구들을 본 까오 꾸이는 낚싯대를 던져 버리고 우뚝 섰습니다. 세존께서 멀지 않은 곳에 멈춰 서서 사리뿟따 존자 등에게 이름을 물으셨습니다. '그대 이름이 무엇인가?' '저는 사리뿟따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목건련입니다, 세존이시여.' 어부는 생각했습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이의 이름을 물으시니, 분명 내 이름도 물으실 것이다.' 부처님께서 그의 생각을 아시고 돌아서서 물으셨습니다. '거사여, 그대 이름이 무엇인가?' '세존이시여, 제 이름은 까오 꾸이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거사여, 남의 목숨을 빼앗는 자는 '고귀하다'고 할 수 없다. 고귀한 자란 결코 누구도 해치지 않는 이이다.' 그 자리에서 부처님께서 이 법구를 설하셨습니다." (법구경 이야기집 제3권, 원조, 98쪽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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