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는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진리의 길을 걷는다.
성자들을 뵙는 것은 좋은 일이며, 그들과 함께 사는 것은 늘 지극한 행복이다. 어리석은 자들과 마주치지 않음으로써 늘 행복할 수 있으리라.

심층 주해

이 법구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으로, 이어지는 두 법구(207-208)와 함께 제석천에 관한 이야기이다. 부처님께서 생애 마지막에 설사로 고통받으실 때, 제석천은 부처님을 돌보기로 마음먹었다. 제석천은 자신의 거대한 모습 대신 젊은 모습으로 변신하여 부처님의 발을 주무르고 몸을 돌보았다. 부처님은 천상 신들에게 인간의 냄새를 견디기 어려우니 물러나라고 말씀하셨지만, 제석천은 결심을 바꾸지 않고 부처님을 헌신적으로 섬겼다. 때로는 분뇨 통을 머리에 이고도 혐오감을 느끼지 않았으며, 다른 이들이 부처님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다. 그의 헌신적인 봉사에 사람들은 깊은 감탄을 표했다. 부처님께서는 제석천이 자신의 늙은 몸을 버리고 젊은 모습으로 부처님을 섬기고, 또한 법을 듣고 예류과를 증득한 사실을 알려주셨다. 이어서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이여, 부처님 가까이에서 섬기는 것은 큰 행복이며, 어리석은 자와 함께 사는 것은 고통뿐이다"라고 설하셨다. 성자를 가까이 섬기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며, 충분한 복덕이 없으면 얻을 수 없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스승을 섬기는 가치와 행복, 그리고 좋은 스승과 환경을 만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제석천은 부처님을 섬김으로써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최고의 행복을 체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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